단양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군민건강 챙기기 나서
2019-03-24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실내 라돈 농도 측정을 위한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를 각 읍·면단위로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기보다 8배나 무거운 무색 무취 무미의 위험한 방사선 기체로 산소나 이산화탄소처럼 우리주변 어디에서나 미량 존재하며 고농도 라돈 가스를 장기간 흡입 시 폐암을 유발한다는 미국 환경청 보고서가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를 측정하고자 하는 군민(주민등록상 단양군으로 등록된 거주자)은 누구나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 후 대여하면 된다.
1인 1대 한정으로 2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단양읍과 매포읍은 각 3대, 기타 면지역은 각 1대가 지정 비치되어 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지역내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군민의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