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기센터, 다양한 색상 튤립 만개

"청정식물원에 튤립 구경 오세요"

2019-03-25     조경현 기자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내 청정식물원에 퍼플, 노랑, 빨간색의 튤립이 만개했다. (사진=제천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내 청정식물원에 퍼플(퍼플 프린스), 노랑(골든아펠톤), 빨간색(린 반더 바크)의 튤립이 만개했다.

지난해 가을 땅속에 묻혔다가 겨울을 버티고 나온 600여 개의 튤립 구근이 활짝 만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봄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튤립의 만개 시기를 고려하면 오는 4월 말까지 화려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정식물원에는 6월에 만개하는 화려한 색감의 양귀비와 크리산세멈 등 다양한 화종의 꽃들이 만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농기센터 청정식물원 관계자는 "추운 날씨 탓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튤립을 50여 종의 다양한 화초류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며 "청정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방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술지원과 지도행정팀(043-641-344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에 위치한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청정식물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국내외 다양한 화초류들을 조경해 제천 시민들에게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