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전통한지수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장례문화 조성과 전통한지 산업화 지원

2019-03-25     최홍석 기자
25일 신협이 전통한지수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신협 중앙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가 수의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협중앙회는 25일 대전 둔산동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협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통한지수의를 상조상품과 연계한 사업화 시도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신협은 제휴상조사인 향군상조회와 연계해 고품질 친환경 한지수의 상품을 출시하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수의 품질보증,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한지수의 생산·공급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수려한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성을 갖춘 한지수의는 매장용으로는 생분해성을 가지며 화장용으로는 매연과 잔존물이 최소화되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전주한지의 육성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지역특화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한지수의 상조사업을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전주한지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