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세무서-세정협, 제천영육아원에 에어컨 기증

2019-03-26     조경현 기자
제천세무서와 세정협의회가 제천 영육아원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고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제천세무서 제공)

②[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세무서(서장 남아주)와 세정협의회(회장 윤종근)가 힘을 보태 제천 영육아원에 에어컨을 기증했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천 영육아원을 방문한 남아주 서장과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영육아원 아동 숙소 내 에어컨이 아직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에어컨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세무서와 세정협의회는 영육아원 가동 2층 영아 방 숙소 거실과 2층 식당에 에어컨 설치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일 기증식에 참석한 남 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보육원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숙진 제천 영육아원 원장은 "시설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해결을 위해 힘써 준 덕분에 올해 제천영육아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전 아동 숙소 내 에어컨 설치 일부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올해 여름에는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세무서와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매년 명절마다 제천영육아원을 방문해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