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최경선, 대구 마라톤대회 국제부 3위 입상

2019-04-08     조경현 기자
제천시청 최경선 선수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위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천시청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청 육상부 최경선(27) 선수가 2019 대구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국제부 3위로 입상했다.

최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42.195㎞ 풀코스를 개인 최고 기록(종전 2시간 32분 27초)을 3분 21초 앞당긴 2시간 29분 06초에 들어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인 2시간 29분 30초를 통과하며 국내 여자부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4위를 차지한 최선수는 지난 2월 24일 열린 2019 경기 국제 하프마라톤대회(21.0975㎞)에서 1시간 10분 58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18년 2월 4일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열린 제72회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 하프마라톤에서 김도연(SH서울 주택도시공사)의 한국기록(1시간 11분 00초)을 1년 만에 2초 줄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태우 제천시청 육상부 코치는 "여자 마라톤 한국기록(2시간 25분 41초) 경신을 실패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레이스 결과를 분석 보완한 후 한국기록 경신에 재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