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1호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한국교통대’ 지정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위해 현판식 열어

2019-04-09     김정기 기자
현판 제막 후 참석자들이 ‘제1호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축하하며 박수 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9일 군 제1호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증평군 보건소(소장 연영미)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대학교 증평캠퍼스 보건관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현판식은 홍성열 군수와 박준훈 한국교통대총장, 장천배 군의회 의장, 연종석 도의원 등 30명이 참석해 현판을 제막했다.

치매 극복 선도대학은 다양한 사회 주체를 치매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시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증평캠퍼스는 보건계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7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전공교육 및 치매 관련 실습과 전공연계 봉사를 펼친다.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한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영미 소장은 “지역 공동체로서 치매 인식개선에 힘을 보태기로 한 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을 위한 관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