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회계연도 대전시 살림살이, 자산 2.8%↑ 채무 5.1%↓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 진행

2019-04-11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11일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결과 자산은 전년 대비 6022억원(2.8%)이 증가한 22조 2330억원, 채무는 전년보다 321억원(5.1%) 감소한 596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산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현금성자산과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이 증가한 결과다.

채무 감소의 주요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도래한 채무를 상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7년도 회계결산과 비교해 32.6% 감소한 794억원이다.

예비비 집행잔액은 417억원이며 나머지 387억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잔액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는 불용액 과다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고 적정하게 지출하기 위해 시 본청과 각 부서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올해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시행한 지방자치단체 결산검사위원 교육을 수료한 시의회의원 3명, 회계세무사 3명, 전직공무원 4명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주요내용은 ▲세출예산 집행잔액 발생현황 ▲보조금 집행현황 ▲지방세 결손처분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현황 및 집행 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현황 등이다.

앞으로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의견서'를 붙여 다음달 16일까지 시의회에 결산승인 요청을 하고 6월중 의회 승인 후 5일 이내에 시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