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전 직원 대상 체력검정 운영

2019-04-14     조경현 기자
제천소방서는 지난 12일 정확한 디지털 측정기구를 이용한 전 직원 체력검정을 운영했다.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소방서(서장 김상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천시 신백동 어울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체력검정은 소방본부의 엄격한 감독과 정확한 디지털 측정기구를 이용해 윗몸일으키기, 악력, 배근력, 제자리멀리뛰기, 20미터 왕복 달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미터 왕복 달리기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시하는 운동법으로 소방관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종목이다.

하지만 준비된 출동만이 나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각오로 평상시 체력단련을 준비한 제천소방서 모든 직원들이 좋은 결과를 거뒀다.

김상현 서장은 "앞으로 채용하는 여성 소방관 체력 시험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고 현재 남성의 65% 정도에서 80%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소방관들의 체력 향상이 곧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소방관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통한 체력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