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장애인복지관, 발달 장애아동·가족 위해 ‘한마음 운동회’ 열어

2019-04-14     김정기 기자
13일 운동회에 참여한 발달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팀을 나눠 큰 공 굴리기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명수)은 지난 13일 백곡면 풋살장에서 발달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장애아동에게 사회경험 및 규율·규칙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된 운동회는 장애아동과 학부모, 봉사자 총 40명이 참여했다.

운동회는 참여자의 신체적 수행능력을 고려해 맹꽁이 달리기, 큰 공 굴리기, 그네달리기, 신발 던지기, 신발 뺏기 등 12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가족들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한명수 관장은 “오늘 운동회는 일상에서 벗어나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함께하며 장애아동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이다”며 “앞으로 운동회가 협동심과 꿈과 희망을 품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