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배, 인도시장 개방 뒤 첫 수출

2019-04-15     장진웅 기자
충남 배가 인도 배 시장 개방 뒤 첫 수출에 나서는 가운데 15일 아산원예농협에서 충남 배 인도 첫 수출 선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배가 인도 배 시장 개방 뒤 첫 수출에 나선다.

충남도는 15일 아산원예농협에서 충남 배 인도 첫 수출 선전식을 했다.

수출 규모는 5t(약 500박스)으로, 약 5000만원의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베트남 수출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인 2766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과 인도 간 국경 분쟁으로 중국산 배가 진입 못하는 인도시장의 까다로운 검역 요건을 충남이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인도 시장 개방 이후 처음이다. 도는 향후 인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도는 충남 배를 인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인도 지역 수출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시장을 조사했다.

수출 농가인 아산원예농협은 인도 배수출 선과장으로 등록하고 수출할 배를 40일간 저온처리실에서 저온처리 뒤 병해충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