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다양한 스포츠 전국대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도약

2019-04-28     조경현 기자
제74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다양한 스포츠 전국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는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주최하는 제74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가 제천체육관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3세 이하부 40팀, 16세 이하부 23팀, 19세 이하부 19팀, 여자대학부 3팀, 남자대학부 3팀, 여자 일반부 6팀, 남자 일반부 5팀, 생활체육부 18팀 등 모두 117팀이 참가한다.

특히 남고부의 경기는 '2019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사대부고와 준우승을 한 제천산업고의 출전으로 두 팀의 재대결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난 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선명여고는 2연패에 도전하며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제천여고와 열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외경기로 시도 및 연맹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2019 전국 배구 가족 한마음대회를 29일 개막식 후 오후 3시부터 제천체육관에서 펼친다.

이번 대회는 배구 팬들을 위해 5월 3일 4강전부터 isport-TV가 인터넷 중계방송 서비스를 한다.

이에 앞서 27일부터 8일간 청풍명월 국제 하키장에서 제38회 대한하키협회장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19회 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하키대회가 열린다.

대한하키협회에서 주최하고 제천시하키협회(협회장 이범규)와 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하키 선수단, 협회 임원 및 심판, 학부모를 포함하여 약 2000여 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엘리트 하키선수단 35개 팀과 생활체육 하키선수단 19개 팀이 함께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 가족, 관람객들에게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 할인 혜택을 주고 케이블카 탑승 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관람 혜택을 알리는 등 이들의 도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3일 간 제44회 KBS배 전국 체조대회가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