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무원 및 기관단체 2500여 명 농촌 일손 돕기 참여

2019-05-02     조경현 기자
제천시 공무원과 시민 및 기관단체원이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공무원 500여 명과 시민 및 기관단체원 850여 명 등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시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일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2개월간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각 마을별 우선 지원 농가를 선정했다.

일손지원 우선 대상은 기초생활 보호대상 및 부녀자 고령농가, 손으로 하는 작업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채소 재배 농가,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순으로 17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17개 읍면동, 단위농협 5개소 등 총 23개소에 일력 알선창구를 개설한다.

알선창구에서는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인력을 확보한 뒤 적기에 일손 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 돕기 참여 기관 및 단체는 관내 농협, 새마을지도자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제천시 김학유 친환경농업 팀장은 "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인력지원으로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농촌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5~6월과 9~11월 정기적인 농촌 일손 돕기와 호우, 태풍, 우박, 가뭄,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