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백년가게’ 충청권 8곳 선정

형제돌구이 등 대전 3·충남 2·충북 3곳... 올해 첫 전국 35곳 뽑혀

2019-05-08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8일 전국의 35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전과 충북이 각각 3곳, 충남은 2곳이 포함돼 충청권에서 총 8곳이 뽑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작년 6월부터 시작됐다. '백년가게' 업체를 선정해 홍보·컨설팅 등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년가게 선정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경영·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업체 35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제로페이 가입여부 및 지속가능성의 여부도 평가항목으로 추가됐다.

선정된 업체는 도·소매업 12개, 음식업 2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서울·강원·경기·충남이 각 2곳, 인천·대전·충북·전남·전북·대구경북·부산이 각 3곳, 경남 6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 소재 '백년가게' 3곳은 음식업종인 형제돌구이, 소매업(시계) 신미당, 도소매업(진열대) 한국진열대산업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고유 현판을 제공하고, 현장의 정책수요를 반영하여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올해 첫 백년가게 선정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수한 소상인이 국민 여러분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공단은 효과적인 지원으로 백년가게의 추가성장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