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추진… 가구당 설치비 85% 지원

아파트 2450세대 14억 7735만원 예산 투입

2019-05-08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아파트에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일 아파트 2450세대에 14억 7735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베란다(발코니) 난간에 설치 가능한 미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니 태양광 발전용량은 300W급 이상으로 냉장고 1대 분량의 전력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시민은 각 세대 사업비 80여만원의 15%인 12만원으로 가정에서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 모집결과 공고일인 8일부터 9월말까지며 지원대상은 일조량이 확보되는 5층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및 빌라)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소유자·세입자)은 공동주택 관리법시행령 제19조제3항의 규정에 따른 공동주택관리주체의 동의를 받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구청에 신청서를 접수해 시설을 설치하면 된다.

참여업체 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5개 구청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부터 4월 4일까지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이용 중인 2302세대 중 표본 500세대(자치구별 100세대씩)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전기요금이 절약되었다고 응답한 세대가 50.2%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7.1%, 그렇지않다 12.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