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농협 조합장 결국 자진사퇴

빠른 시일 내 보궐선거 진행 예정

2019-05-09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 3월 13일 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전 대덕구의 A조합장이 결국 사퇴를 했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A조합장은 8일 오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농협은 같은 날 오후 긴급하게 이사회를 소집해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 인해 해당 농협은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규정에 따라 사유 발생 30일 이내 선거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보궐선거 절차는 대덕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맡게 되며 비용은 해당 농협에서 부담한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A조합장이 최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걸로 보인다"며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