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노무현 보낼 때 각오로 새로운 10년 준비하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11일 서대전공원서 열려

2019-05-12     이성현 기자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1일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며 결심하고 각오했던 그 각오와 결심으로 '새로운 노무현'과 함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인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새로운 노무현'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되돌아보면 시민문화제가 열리는 이곳(서대전공원)은 10년 전 노 대통령의 비보를 듣고 노란 리본을 달며 추모했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노정렬 방송인의 사회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부겸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배우 윤희석의 사회로 이은미, 이한철, 장필순, 크라잉넛, 우리나라, 안치환 등 공연이 이어졌다.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와 민주당 대전시당 공동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 2000여 명이 함께했으며 노 대통령의 사진 전시와 함께 캘리그라피, 탁본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