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 검사

2019-05-19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보건소는 서산시의료원 등 지역 7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 검사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료 검사는 당화혈색소, 미세 단백뇨, 경동맥초음파, 안과검사 등 4종으로 이뤄져 있다.

당화혈색소 검사의 경우 최근 3개월간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고,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의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안과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하는 합병증 예방을 내용으로 한다.

검사 대상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서산시민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이 없는 기타 만성질환자이거나 이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이중 발생한 경우에는 검사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방문보건팀(041-661-6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25%를 차지하는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선행질환으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