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랑상품권 발행 가속화

조례안 통과, 8월 유통 목표

2019-05-21     류지일 기자
서산사랑상품권 사용체계. (서사신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오는 8월 지역 상품권 유통을 목표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서산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산시 서산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판매와 환전대행점 그리고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판매·환전대행점은 지역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가맹점은 도·소매업, 음식점업, 숙박업 등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대규모점포, 기업형마켓,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은 제외할 예정이다.

 

서산사랑 상품권 안.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사랑상품권은 시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으로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된다.

전 연령층에서 사용이 용이한 지류상품권으로 우선 도입하고 사업이 정착된 후 모바일상품권, 카드형 상품권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초기 안정적인 정착과 이용자 확산을 위해 상품권 출시 기념으로 1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이외에는 상시 6%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8월 유통을 목표로 상품권 발행, 홍보를 일정별로 차질 없이 추진해 상품권이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