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충남·중국 상해 학생 교류

2019-05-22     장진웅 기자
충남교육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가 있던 중국 상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상해 학생들이 천안쌍용고에서 학교 생활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충남 학생들과 임시정부가 있던 중국 상해 지역 학생들이 국제 교류 행사에 나섰다.

2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학생 80명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충남 지역 역사 유적 탐방, 학교·가정 생활 체험 등을 한다.

같은 규모의 충남 학생들은 오는 10월 상해를 찾을 예정이다.

교육부의 교류 행사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천안에서 상해 학생 방문단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연 데 이어 20일 상해시 가정구 교육국 부국장 등 상해 인솔단과 간담회를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천년 동안 우리나라와 가장 많이 교류하고 큰 영향을 주고받은 나라가 바로 중국"이라며 "충남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