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 캐나다산 씨돼지 공급한다

유전 능력, 산육 형질 좋아

2019-05-23     장진웅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우수 원종돈 생산과 공급을 위해 유전 능력 등이 좋은 캐나다산 씨돼지를 들여왔다. 사진은 캐나다산 씨돼지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유전 능력과 산육 형질이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우수 원종돈 생산을 위해 캐나다산 씨돼지 35마리를 들여왔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산 씨돼지는 산육 형질이 좋고 새끼를 많이 낳는 강건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들여온 씨돼지는 랜드레이스·요크셔 2품종으로, 평가에서 혈통·외모·능력 등 성적이 좋은 종돈으로 이뤄졌다.

또 최근 해외에서 큰 피해가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에서 사전 격리와 개체 검역도 벌였다.

신용욱 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종돈 교배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한 우수 씨돼지를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돼지 개량 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