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름철 대비 고정형 그늘막 설치 ‘완료’

보행자 많은 건널목 중심

2019-05-26     김정기 기자
고정형 그늘막(파라솔)이 읍내 벽암사거리 근처에 설치돼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은 최근 들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자 예년보다 약 한 달 먼저 보행자가 많은 건널목을 중심으로 고정형 그늘막(파라솔)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기존 바람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고 통풍에 제한돼 효과적인 쉼터 제공에 한계가 있던 기존 이동식 그늘막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지난해부터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군은 올해 10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총 28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게 됐으며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여름철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등 군민들에 대한 온열 질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관내 경로당에 설치된 폭염쉼터 정비도 발 빠르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발생으로부터 안전한 생거진천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며 “건널목 앞에 설치된 그늘막이 보행자들에게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관리 운영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