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신질환자 재활·복지 지원 강화

김옥수 도의원 '정신건강증진·환자 복지서비스 지원 조례안' 발의

2019-05-26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정신질환자를 위한 재활과 복지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옥수 충남도의원은 지난 24일 '충남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조례안은 체계적인 정신건강 증진 기본 계획 수립과 실태 조사, 정신질환자에 복지서비스 제공, 외래치료와 의료비 등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정신건강상 문제의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 체계 구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연계하는 전달 체계도 확립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조현병과 관련한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지역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면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자립 지원으로 따뜻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제312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