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 보훈회관 건립 위해 ‘동분서주’

창동리에 용지 확보… 2020년 사업 완료 계획

2019-05-27     김정기 기자
지난 3월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경대수 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홍성열 증평군수가 군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27일 세종시 어진동 국가보훈처를 찾아 전종호 보훈단체협력관 등 관계자에게 보훈회관 건립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장간담회를 위해 군을 찾은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과 이상현 선임행정관, 국가균형발전위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3월에는 이시종 도지사 순방과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도 보훈회관 건립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내달 기재부와 국회를 차례대로 방문하는 등 보훈회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군은 현재 보훈회관 건물이 없어 증평읍 증평리에 있는 노인회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협소해 보훈 회원들을 위한 교육, 행사 장소로 활용이 어려운 것은 물론, 보훈단체 사무실의 분산으로 효율적인 보훈 업무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28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793㎡의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증평읍 창동리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국비 확보를 통해 2020년까지 사업을 마칠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흩어져 있던 8개의 보훈단체가 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