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노사, 임금 2.7% 인상에 합의

2019-05-27     류지일 기자
한화토탈 노사는 27일 임금 2.7% 인상과 격려금 300만 원 지급, 복지포인트 기존 80만 원에서 120만 원 인상 건에 대해 합의했다.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한화토탈 전경. (사진=한화토탈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한화토탈 노사가 임금 2.7% 인상에 합의했다.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 21일 본 교섭에서 잠정 합의된 임금 2.7% 인상과 격려금 300만 원 지급, 복지포인트 기존 80만 원에서 120만 원 인상 건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임금 4.3%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2.3% 인상을 주장하는 등 의견을 보였으나 양측이 서로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는 27일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파업 노조원 750명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노조 소속 한화토탈 노조는 당초 기본급 10.3% 인상을 요구했다.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란 비판이 제기되자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안을 4.3%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