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비기동대 본격 가동

2개조 8명 편성, 농업용수 지원

2019-06-06     정연환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가 최근 대강면 괴평리 한농가를 찾아 급수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기동 급수반인 단비기동대를 비롯한 다양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달 농작물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행정지원 포함 단비기동대 2개조 8명을 편성해 농업용수 지원에 들어갔다.

가동 첫날인 3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단비기동대는 최근 농작업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강면 괴평리 한 농가를 찾아가 3필지 1만 5000㎡크기 감자밭의 관수작업을 도왔다.

단비기동대는 2015년 지역 기업체와 관이 합동으로 운영을 시작해 농번기 2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뭄과 적기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해매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달 13일부터 농작물 가뭄대비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손지원, 농업용수지원 등 영농철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작황이 좋아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