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현장 체감 가능한 업무 경감 나선다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 개선·확산 '박차'

2019-06-10     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원들의 업무 경감에 나선다.

대전교육청은 10일 이같이 밝히고 5가지 추진 정책을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달라지며 ▲법정 의무연수 One 패키지化 ▲방과후학교 1차 제안서심사 교육청 지원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정책 평가 연구를 진행해 교육적 효과가 적은 교육사업은 우선 폐지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사업총량제를 벌일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관별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채택된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를 추진한다.

이에 교육청 보고용 계획서·교육청 사업용 가정통신문의 예시자료 제공, 공문 제출기한 최소 5일 확보, 공문 제목에 안내 용도 표시제 운영으로 변경한다.

방과후학교의 경우 정책 2가지가 9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첫째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1차 제안서 심사를 교육청이 지원하고 둘째는 업무 감축용 프로그램 활용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직원 법정 의무 연수의 연격연수 개설, 학부모 연수용 자료 샘플 지원 등으로 학교 현장의 효율적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5가지 정책이 교원들의 교무행정업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사업 정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문 감축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으로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