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CEO 교육에 두 팔 걷어붙여

2019-06-12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2019년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대표 등 500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제조혁신 사례와 스마트공장구축 벤치마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기업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조 현장투어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모듈생산방식 공정(MPS)은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1989년 설립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3000여명이 근무 중으로 에어컨·공기청정기·세탁기·냉장고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외부 대규모 공장공개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또 삼성전자 김종호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이 직접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위한 제어'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경영혁신과 바람직한 스마트공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품질혁신과 생산계확 관련 노하우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삼성전자의 18년도 스마트공장 구축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업체의 86%가 만족했다. 작업환경 개선(47.8%), 생산성 증가(41.2%), 생산공정 개선(33.3%), 불량률 감소(30.4%) 등이 세부적인 성과로 조사됐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가 5년간 매년 100억원, 정부가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2차년도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구축 착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100억원을 들여 본 사업 참가기업의 판로개척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