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 만들기, 지역 공기업이 뭉쳤다

2019-06-12     박진형 기자
조폐공사 등 대전 지역 공기업 6개 기관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뭉쳤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조폐공사 등 대전 지역 공기업 6개 기관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뭉쳤다.

대전지역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 소속인 한국조폐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6개 공공기관은 12일 대전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옥계초등학교 정문옆에 플랜트 박스로 된 화단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었다. 나들이가 힘든 어르신을 위해 17개의 쉼 의자도 설치했다.

가드닝을 돕기 위해 유성구자원봉사지원센터 소속의 '시민정원사'도 참여했다. 쉼 의자 설치는 석교동 통장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문제와 주민 고충을 공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지역의 공공기관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더불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