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호주 무역사절단… 576만 7000달러 계약

2019-06-12     신민하 기자
충북 농식품 호주 무역사절단 576만7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호주 멜버른·시드니에 파견한 ‘충북 농식품 호주 무역사절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12일 도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총 859만1000달러의 상담과 576만7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라이스웰푸드(쌀면), 다원(음료), 미미식품(소스류), 씨엔에이바이오텍(콜라겐), 참옻들(참옻티백), 이킴(김치), 제이케이글로벌(김스넥) 등 도내 농식품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근 호주 식품 시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농식품의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정지역 이미지와 함께 건강식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식품은 맞춤형 소스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농업회사법인 참옻들의 ‘참옻티백’은 호주에서는 생소하지만 큰 호기심을 이끌어 수출의 물꼬를 트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는 향후 지속적인 후속 마케팅을 통해 호주 수출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호주 무역사절단 파견뿐만 아니라 러시아, 인도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병행해 수출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