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간 20% 올라

2019-06-18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지수가 1년새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과 충남도 10%이상 올랐으나 충북만 떨어졌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2019년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HUG에 따르면 대전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올 5월말 기준 358만2000원으로 전년동월(297만2000원) 대비 20.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세종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기준 ㎡당 345만8000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 올랐으며 지난 4월과는 동일했다.

충남 역시 ㎡당 270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0.14% 올랐다. 반면 충북은 ㎡당 229만7000원으로 12.88%가 하락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5월말 기준 348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0.97%, 전년동월대비 7.07% 올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33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89%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64% 상승, 기타지방은 0.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