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터키 철도청과 철도사업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철도혁신 경험과 노하우 전수 철도인프라 사업 수주 협력

2019-06-18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터키 철도청과 철도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철도시설공단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터키 철도청과 철도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공단은 국내 철도 분야의 혁신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국내 기업이 터키의 철도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터키 정부는 '비전 2023'에 따라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철도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터키 철도 총연장은 현재보다 1만2197㎞늘어난 2만5000㎞가 될 예정이다.

공단은 터키 철도청의 협조 하에 ㈜삼보기술단과 공동으로 사업성 있는 고속철도 노선 발굴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는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만경 부이사장은 "터키 철도청이 철도인프라 사업 발주에 대한민국의 참여를 공식 요청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업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