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고교 평준화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

24일 세종교육원 대강의실·27일 시교육청 대강당

2019-06-20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세종교육원과 27일 오후 7시 시 교육청에서 열린다.

고교 체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 4월부터 공주대 김훈호 교수가 맡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의 2017학년도 평준화 도입 이후 고교 신설, 학생 수 증가 등 다양한 변화 요소를 고려한 합리적인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4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간담회, 문헌분석 및 현지조사, 학생·학부모·교원이 참여한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교 학생배정 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눠 2차례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연구내용 및 정책제안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정책연구 결과는 2020학년도 평준화 고교 학생 배정방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2회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합리적인 고교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교 평준화가 실시 된 지 3년이 지나 그 사이 학교와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교육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제시한 정책연구 결과를 반영, 현시점에 가장 적합한 고교 학생배정 방법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