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건협 대전시회장 취임

지역건설 현안과제 소통·협력통해 해결 추진

2019-06-27     박진형 기자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제10대 신임회장이 2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는 2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투자 부진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대외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역 건설경기에서는 작은 규모의 공공공사 발주라도 따내기 위한 출혈경쟁,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소외 등 참담한 현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역 건설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로 건설경기가 얼어붙고 있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동의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안 과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 회장의 임기는 2019년 6월 26일부터 2023년 6월 25일까지 4년이다.

한 회장은 충남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원부회장, 대한건설협회 회원부회장, 충남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정성욱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2년부터 7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부족함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던 많은 일들은 높은 혜안과 경륜을 가진 한승구 신임 회장이 훌륭하게 잘 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