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직 취업문턱 여전히 높아

상반기 취업 성공률 37%… 지방대생, 수도권 학생보다 더 낮아

2019-07-07     김용배 기자
상반지 신입직 취업 성공률 조사. (자료제공=잡코리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졸 신입직 취업문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 소재 대학 취준생들이 수도권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보다 취업 성공률이 현저히 낮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졸 신입직 구직자 200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 결과, 취준생 중 37.7%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

나머지 62.3%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신입 구직자들이 여전히 취업 문턱조차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경기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41.3%로 지방 소재 대학 취준생 33.8%에 비해 7.5%P 높았다.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취준생(757명)들의 기업은 중소기업이 62.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견기업 17.0%, 대기업 9.9%, 공기업 7.9%, 외국계기업 3.2%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에 성공했던 직무분야로는 서비스 관련직이 25.0%로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직 19.4%, 생산/기술직 12.9%, 재무/회계/인사/총무직 12.2%, IT/정보통신직 10.4%, 마케팅/홍보직 9.1%의 순이었다.

한편 취준생 42.1%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으며, 절반이 넘는 57.9%는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직무분야에 합격했던 것으로 나타나 전공 분야와 매칭된 취업률은 절반도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