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지원

2019-07-07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고용창출에 기여한 도내 15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복지시설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은 스마트전자, 대찬테크, 동일유리, 한국바이오젠, 유니온케미칼, 에스앤디,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대현하이텍, 청풍로프웨이, 명일폼, 동국제약, 바이오에스텍, 유환엔지니어링, 농업회사법인 회오리(유, 투에이취켐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난 1년 동안 고용 증가인원이 166명(평균 11.1명)으로 기업의 건전성, 성장성, 안전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 바이오에스텍은 음성지역에 위치하고 인근 대기업으로의 인력유출로 구인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동종업계 대비 높은 급여와 각종 인센티브제, 장기근속자 포상제, 멘티·멘토제, 육아휴직제도 등 복지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고용률은 증가하고 이직률은 감소해 고용우수기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1985년 현재위치에 원료합성공장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지역인재를 채용해 중견기업으로서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창출 우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지사 인증서(인증기간 2년)를 받으며 인증패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수출신용보증 및 수출보험 할인 혜택,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또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 구축비(30인 이상 3000만원 / 30인 미만 1000만원)를 지원받아 고용유지 및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