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축산농가 폭염 피해 방지 5억 6000여 만원 투입

2019-07-11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음성군은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 농가 폭염 피해 예방에 5억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폭염 취약 농가에 대한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돼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물질 및 약품 지원에 1억1000만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에 1억6000만원 ▲가축 폐사체 처리기 장비지원에 2억6000만원 ▲폐사 소 처리지원에 3750만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군은 폭염으로부터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농가별 현장 조치 매뉴얼을 이행토록 당부했으며, 타 기관과 연계해 폭염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대상자 선정은 전년도 폭염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작년 가축재해보험 보험료의 최대 85%를 지원 했으나 올해 5%의 군비를 추가 확보해 최대 90%를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입금액과 관계없이 보험료의 50%를 보조하며, 농가당 최대 200만원 내에서 보험료의 40%를 선착순으로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