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성폭력 예방 민관협의체 협의회 개최
성희롱·성폭력 예방 환경 조성과 2차 피해 예방 노력
2019-07-14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예방 민관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교육청은 성폭력 예방 민관 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2019년 학교 성희롱·성폭력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성폭력 예방교육예산을 전년 대비 53% 증액한 3억 2500만원으로 편성했다.
외부 전문가 활용 성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컨설팅단, 자문위원회, 성폭력 예방 교육 교사 동아리, 교직원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연수 실시로 학교 성폭력 예방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성폭력 피해학생 심리치유 및 가해학생 특별교육 위탁기관을 선정·운영해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교직원 성폭력 예방을 위해 '성범죄처리지원단'을 운영하고 학교 내 성비위 관련 사안에 대한 은폐·축소 시 해당 교직원의 징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부호 부교육감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은 다각적 측면의 교육적, 행정적 지원으로 학교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