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화폐 발행액 200억… 올해 목표액보다 58% 많아

2019-07-25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지역 화폐 발행액이 제도 도입 3개월 만에 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발행 목표액인 124억원보다 약 58% 큰 규모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역 화폐 발행액은 지난달 기준 196억1000만원이다.

시·군별로는 서산시가 5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주시와 논산시가 각각 30억원, 계룡시 20억원, 서천군 17억5000만원, 당진시와 태안군이 각각 10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역 화폐 판매액은 50억4600만원이고 환전액은 50억500만원이다. 도는 지역 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0%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 화폐 발행 규모를 124억원으로 잡았으나, 시·군의 관심도가 높아 당초 목표액을 훨씬 초과했다"면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화폐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