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수색 8일째… “흔적 전혀 발견 못해”

2019-07-30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조양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투입된 연인원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원, 특전사 자원봉사자 등 1천600여명이다.

수색 범위는 가덕면 생수공장∼무심천 발원지 1.2㎞ 구간, 인근 야산과 계곡 및 저수지 일대다.

112로 들어온 조양 관련 제보는 현재까지 10여건이다. 대부분 막연한 내용으로 확인 결과 조양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