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성인지 통계’ 발간

양성평등 정책 개선·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

2019-07-31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2019년 공주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2019 공주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 성인지 통계는 공주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는 성인지 통계로, 여성과 남성이 처한 상이한 조건과 문제, 불평등한 상황을 파악해 성인지 정책 수립의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또한, 성인지 예산과 성별영향평가 등의 구체적인 정책의 계획·시행·평가 등의 전 단계에서 활용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표를 개발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공주시 성인지 통계 발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16개 읍·면·동에 대해 인구와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성인지 통계 발간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공주시 정책 환경을 고려한 지표체계 구축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으며, 특히 공주시 특화 챕터 구성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안명 공주시 여성가족과 여성다문화팀장은 “'2019 공주시 성인지 통계'는 공주시 여성과 남성의 삶을 집약화하고 공주시 성평등 지수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민의견 수렴과 시민 설명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