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실종 10일만에 발견

2019-08-02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지난달 23일 실종됐던 청주의 여중생 14살 조은누리 양이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됐다.

실종신고 10일 만이다.

경찰과 함께 조 양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던 군부대는 2일 오후 2시 40분께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 양으로 추정되는 소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소녀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은 그동안 연인원 5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