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폐 '모바일 모아' 발행 본격화… 서포터즈단 홍보에 전력

2019-08-11     조경현 기자
제천화폐 모아 5만원권. (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모바일 모아' 발행을 앞두고 본격 홍보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제천 화폐 모바일 모아는 오는 10월 발행한다.

시는 지난 9일 31명의 제천 화폐 모바일 모아 서포터즈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모바일 모아 결재 시스템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서포터즈단 요원들이 가맹점을 방문해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역할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제천 화폐 모바일 모아를 발행하는 한국 조폐공사 직원 2명이 참석해 모바일 모아 사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더 했다.

앞으로 서포터즈단은 5300여개의 제천 화폐 가맹점을 최소 3회 이상 방문해 결재를 위한 QR킷트 설치 및 가맹점 앱을 설치, 사용방법 안내 홍보물 배부 등의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모아 발행 판매에 앞서 서포터즈단 활동 역량강화를 통한 철저한 홍보로 민원발생 사전예방에 힘쓰겠다"며 "젊은 층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어르신들도 모바일 화폐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통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모아 서포터즈단은 지난 7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8명(8개 읍면 각 1명, 9개 동 20명)을 신청 공고 후 선발했다.

여기에 일자리 경제과 소속 서포터즈 요원 3명을 추가해 총 31명으로 서포터즈단을 결성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행을 시작한 제천 화폐 '모아'는 상반기 100억 원을 발행하고 하반기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총 500억 원의 제천화폐 발행 목표를 세우고 현재 40% 구입 할인율을 6~8%까지 단계별 확대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