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대 B구역 설계작 31일 최종 선정

대안설계 주민설명회 3차례 진행… 주민총회서 결정

2019-08-13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유성구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의 설계작이 3차례 대안설계 주민설명회에 이어 주민총회에서 결정된다.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오는 17일과 24일, 31일 3차례에 걸쳐 대안설계 주민설명회를 갖고 31일 주민총회를 열고 설계공모작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장대B구역은 9만7213㎡ 규모의 재개발을 통해 30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컨소시엄의 설계작이 소개된다.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기호1번)과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기호2번)이 각각 설계작을 내놨다.

또 도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기호3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3개 컨소시엄은 오는 31일 열리는 총회 전까지 세 번에 걸친 주민설명회에서 각 작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3차 주민설명회는 31일 오후 2시 계룡스파텔 대연회장에서 주민총회와 함께 열린다.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5일장 등을 고려 최적의 설계안을 만들기 위해 3차례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설명회에서 자세한 소개를 통해 조합원 및 주민들이 최종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11일 조합설립인가를 한 유성구가 인가에 앞서 ‘유성시장 활성화와 5일장 보존 방안’을 강구토록 해 이번 대안설계 주민설명회에서 꼭 맞는 설계작을 선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