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희망하는 자녀직업 1위 ‘공무원’

2019-08-16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직장인들이 자녀가 갖기를 가장 희망하는 직업 1위에 ‘공무원’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최근 자녀가 있는 3040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5%의 직장인이 ‘자녀가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직업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원하는 직업이라면 상관 없다’는 응답은 이보다 10%P가 낮은 44.5%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자녀직업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의 희망하는 자녀직업 1위는 ‘공무원’이 차지했다.

먼저 남자 자녀에게 희망하는 직업 순위를 살펴보면 공무원(23.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초중고 교사(20.1%), 의사·약사(13.0%), 아나운서·기자(8.9%), 변호사·판사(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자녀에게 바라는 직업 역시 공무원(20.5%)이 1위였으나 2위부터 순위가 갈렸다. 2위는 예술가(15.2%)가 차지했으며, 초중고 교사(14.6%), 대기업 직장인(10.5%), 의사·약사(7.6%)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해당 직업을 자녀의 직업으로 희망하는 이유로 ‘우수한 근무환경, 복지제도(29.7%)’를 1위에 꼽았다. 2위에는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26.5%)’가, 3위에는 ‘사회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다(20.6%)’가 각각 꼽혔다.

한편 직장인들이 바라는 자녀의 직업 선택 기준 1위는 ‘자녀의 흥미와 적성(30.0%)’이었다. 이어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인가(15.7%)’와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인가(15.3%)’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