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 비전스쿨 운영

진로탐색 기회 제공·가치관 형성

2019-08-18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12~13일과 17일 군 청소년수련관과 한국잡월드에서 청소년 비전스쿨을 운영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12~13일과 17일 3일에 걸쳐 군 청소년수련관과 한국잡월드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을 위한 ‘청소년 비전스쿨’을 운영했다.

비전스쿨은 지역 초·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및 진로탐색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직업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 5기째를 맞는 비전스쿨은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선일다이파스(대표이사 김지훈)가 주최, 한국비전진흥원(원장 정재완)이 주관하고 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첫째 날은 참가 청소년, 멘토가 각 조를 이뤄 자신의 비전과 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직업 컨설팅 전문가가 1:1 심리 상담 및 적성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둘째 날은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검사 결과와 비교하며 개인 성향과 기질을 파악했다.

마지막 날은 이틀 간 탐구한 본인의 진로에 대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그동안 작성한 진로 로드맵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자기주도실천계획표를 발표 후 비저너리(visionary)인증서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리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비전스쿨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준 것 같아 좋았다”며 “3일간의 활동이 우리 아이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선착순으로 청소년팀에서 신청자를 모집해 추진하는 비전스쿨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대다수의 참가자가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