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약초 허브 식물원, 멸종위기종 '해오라 비난' 전시회 개최

2019-08-25     조경현 기자
하늘로 비상할 듯한 해오라비난 꽃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멸종위기종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해오라기 난' 전시회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약초 허브 식물원에서 열린다.

하늘로 비상할 것 같은 모습과 날개를 가진 해오라 비난은 여름이 끝나가는 처서를 기해 꽃을 피운다.

백의민족을 표현하듯 흰색의 작은 꽃은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200여 점의 해오라 비난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2019년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주관하는 제천 자원식물 연구회 관계자는 "꽃이 만개할 때까지 계속 해오라비 난을 전시하고 관리할 예정"이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야생화 설명회 및 솟대 만들기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