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6개사 기업 유치

신동·둔곡 지구,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3년까지 3년간 350억원 투자

2019-08-23     한유영 기자
대전시는 23일 응접실에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선도기업 6개사와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 6개사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울·경남·충남 등에 위치하고 있는 6개 첨단기업은 신동·둔곡 지구 및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3년까지 3년간 350억원을 투자하고 2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응접실에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선도기업 6개사와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대전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5세대(5G)전용 통신망 구축을 위한 광섬유 제작, 영상인식기술, 항공우주사업, 빅데이터 분석, 리튬이온 배터리 테스트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을 핵심으로 부상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규삼 투자유치과장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사이전으로 인한 종업원의 동요 등으로 공개를 꺼려 부득이하게 기업명을 공개하진 못했지만 이번에 유치한 기업들은 고부가가치를 갖춘 미래 신성장사업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어서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부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갖춘 성장성 높은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의 유치를 위해 2026년까지 추가 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 조례도 지원한도를 100억으로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