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진흥원, 해양경찰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2019-08-28     최홍석 기자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의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전국의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바다에서 받은 직무 스트레스를 숲에서 각종 산림치유인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은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국립산림치유원·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해양·의무경찰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의무 경찰의 직무 스트레스와 사고후유장애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해먹 위에서 온전한 쉼 ▲다도 및 명상 ▲소도구를 활용 신체 균형을 맞추는 밸런스테라피 ▲수중운동 및 수압마사지 체험 ▲숲길 산책 등이다.

산림치유활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감 회복과 면역력을 높여주며,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나 의무경찰의 정신건강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산림치유를 통해 이들의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을 완화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