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중심 기술이전 설명회

2019-09-04     박진형 기자
KAIST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KAIST)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KAIST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는 한일 무역 분쟁과 관련한 현 시국을 반영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품목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 4개를 특별히 선정했다.

또한 AI 및 소재부품 특허기술 5개를 공개해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 협력 모델 구축에 일조할 예정이다.

KAIST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저열팽창 불소화 투명폴리이미드 ▲비파괴 및 전자기적 성능 평가 시스템 ▲나노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극소재기술 ▲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 기술 등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응하는 기술 4개를 선보인다.

KAIST가 엄선한 AI 및 소재부품 특허기술도 소개된다. ▲네트워크와 단말기 리소스를 고려한 딥러닝 기반 콘텐츠 비디오 전송 기술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친환경 상온 나노입자 제조기술 및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무독성 자외선 차단제 제조기술 ▲나노섬유 얀 기반 유해가스 검출 및 질병 진단용 초고감도 색변화 센서 플랫폼 개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실리콘-포켓 이차 전지 전극 및 전극 제조 기술 등 총 5개다.

설명회에는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을 포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연구자인 KAIST 교수 9인도 직접 참석한다.

AI 및 소재부품 핵심 기술 및 화이트리스트 대응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 이전에 관한 상담 등도 진행된다. KAIST 연구부총장 등 내, 외빈이 참석해 혁신성장 시대를 맞은 대학의 첨단 기술사업화 중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