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청신문 물절약 캠페인] 05. 충남도, 레스도랑 데이 운영

우리 동네 도랑살려 맑은 수질 지키자

2019-09-08     이성엽 기자
아산시 온천천

신규 대상 도랑 20곳 · 사후관리 대상 58곳 자율 운동
올해부터 매년 신규도랑 60곳 선정
2021년부터는 13곳으로 축소 선정

[충청신문]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레스도랑 데이(Let’s 도랑살리기)를 운영한다.
레스도랑은 도랑살리기를 함께 하자는 의미로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하천의 수질 및 생태계를 도모하는 충남형 도랑살리기 운동이다.


이번 추석 레스도랑 데이를 맞아 도내 시·군은 올해 신규 사업대상 도랑 20개소와 사후관리 대상 도랑 56개소에 대해 마을주민들과 자율적으로 도랑살리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운동에서 마을 주민들은 생활 쓰레기, 영농폐기물, 가축분뇨, 생활오수 등으로 오염된 마을 앞 도랑 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신규도랑 20개소를 신규대상 도랑으로 선정하고 이전에 사업이 완료된 사후관리 도랑 58개소에 대한 계획을 수립, 12월까지 올해 도랑살리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전과 달리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은 그동안 매년 신규도랑 60개소를 선정, 복원하고 사후관리 한 결과 평가에서 ‘보통’, ‘미흡’ 도랑이 다량 발생함에 따라 신규 대상 도랑을 20개소로 줄이고 ‘보통’ 도랑에 사후관리 지원을 확대해 ‘양호’ 도랑으로 개선해 나간다.


또 오는 2021년부터는 매년 신규 대상 도랑을 13개소로 줄이고 ‘미흡’ 도랑에 대한 대상지 재검토 및 재복원하고 ‘양호’ 도랑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신규 대상으로 선정된 도랑은 천안 초석골마을 도랑, 곡간 도랑, 안심천, 공주 석남3리 도랑, 안영2리마을 도랑, 보령 백재 도랑, 아산 백화동 도랑, 느릅실 도랑, 차나물 도랑, 마실 도랑, 논산 락동 도랑, 고산이메, 금산 동곡마을 도랑, 부여 가덕리 도랑, 주암마을, 청양 비골 도랑, 예산 삼베실 도랑, 가덕리 도랑, 모과나무골 도랑, 양지골 도랑 등이다.